정훈희(1952년 5월 11일 ~ )는 대한민국의 가수다.

정훈희는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 정근수와 밴드마스터였던 작은 아버지, 기타리스트인 큰 오빠 정희택 등 음악과 인연이 깊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가수 J의 고모다. 이후 당대 최고의 작곡가 이봉조와 인연으로 그에게 〈안개〉라는 곡을 받아 1967년 가수로 데뷔하였다.
그녀는 1970년 제1회 도쿄 국제가요제에서 가수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아테네 국제가요제에서는 〈너〉라는 곡으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1975년 칠레가요제에서는 〈무인도〉라는 곡으로 3위와 최고가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1975년,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방송 정지를 당했다.
81년 규제가 풀렸지만 재기 무대도 순탄치 못했으나 〈꽃밭에서〉라는 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창 한국 대표급 가수로 거듭나던 가수 김태화와 결혼한 후 임신한 상태로 남편과 함께 앨범 《우리는 하나》를 녹음하기도 했다.
그리고 약 30여 년만인 2008년에 독집 앨범 《40th Anniversary Celebrations》을 발매하였다.

안     개

안개

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거리
그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아~아~아~ 그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거리
그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하나 

돌아서면 가로막는 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가 다오
아~아~아~아~그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눈을떠라 눈물을 감추어라

꽃밭에서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 날엔 이렇게 좋은 날엔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이렇게 좋은 날엔 이렇게 좋은 날엔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루루루루 루루루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