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홈피는 1600 X 1024 모드에 FullSize로 보는 것이 제일 좋답니다.
당신의 현재 윈도우 사이즈는 입니다
           

- GLOOMY SUNDAY -

`카사블랑카`,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뒤를 잇는 비극적 로멘스를 담은 영화,
`GLOOMY SUNDAY`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전세계 수백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자살로 이끌었다는 충격적인 전설의 노래, `GLOOMY SUNDAY`와 관련된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본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는 다뉴부의 진주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영화전편에 흐르는 아름다운 음악들과 함께 비극의 여인 `일로나`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주연 여배우 에리카 마로잔이 메인 테마곡 `GLOOMY SUNDAY`를 직접 부르면서 꼭 들어야 할 사운드 트랙 음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옥같은 "에리카 마로잔"의 아름다운 2곡을 가을과 함께 담았다.         GloomySunday(1, 2) 감상하세요

New UpDate File List


- 진짜 해인사 -
1990년 늦 가을이거나 초봄이었던 것 같다. 어려서 말고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대사찰인 해인사를 찾아 가는 마음은 출발 시점 부터 둥둥 떠 있었다.
역사책에서 빠지지 않는 팔만대장경 같은 주요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사찰이었고, 어릴때 아버지 따라서 구경한 적이 있어서 그 당시의 환상도 한 몫을 하였다.
흥분속에 지루한 줄 모르고 달려서 잠시만에 도착한 것 같다. 오던 비도 그치고 봄인지 가을이었는지 덥지도 않고, 날씨는 약간 차가웠다.
비가 와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 당시는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시대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아서 더욱 설레는 마음에 앞장서 걸음을 재촉한다.
사찰 입구 부터는 대웅전에서 미소를 띄우고 기다리실 부처님께 시끄러울새라 조심 조심 대웅전 쪽으로 계단을 올라 천왕문을 지나니, 양 편의 담장이 오래된 듯 해 한층 조심스러웠다. 담장으로 가까이 가니, 가야산(아마도..) 앞자락에서 몰려드는 안개는 이 절이 하늘나라에 올라 있는 것 같다. 이 좋은 아날로그 사진은 한 장뿐이다. 그로부터 몇 번에 걸쳐 해인사를 방문하였건만, 사찰이기 보다 점 점 관광지 같아 진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문물이 가득하여 많은 인간들의 마음들도 넉넉하여 지다 보니, 진짜 절을 찾을 수가 없어지기도 하겠다.
그 당시에 당연한 사찰이었던 것이, 그때가 진짜 사찰이었던 것을 이제야 이 귀한 사진 한 장을 보면서 진짜 사찰을 기억하게 되는 안타까운 마음만 드는구나.
                                                                                                               1990년 경 촬영(인화사진 Capture)

GO to MAIN<아래 사진 클릭>

                                       (Update 200929)/ Intro Focus 바로가기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사진이 있습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