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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連

연못에서 연을 떼어내면 못이 혼자 날카로워진다
연은 연약한 이름이면서 이름에 연연해 않으면서
못이 더는 혼자를 못 견디는 때
어느 더운 계절이 시작되는 때
못 밑에서 연달아 올라오는 성미가 있다
누가 못처럼 찔러도 가만히 잇닿아 있다가
다시 연관돼주는 그림자가 누구나 밑에 있을 것이다 못 보던 뭇사람들이 연달아 모여든다
연잎은 지혈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양평군 세미원 두물머리 바로 옆에 문을 연 정원.
기사 발췌 (031)77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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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방산에서 내려 온 사거리

2005년 2월 8일 제주도 산방산에 올라 갔다가 내려오면서 사거리 좌측에 100년도 넘었음직한 고목을 보았습니다. 그 오래된 나무는 현란한 춤을 추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비틀즈의 노래를 들으며 갑자기 생각 난 고목의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잎파리는 하나도 없었지만 그 주변의 모든것을 무겁지 않게 압도하는 저 모습이 아름답고 존경스러워지는것은 무슨 이유일까 ?

Canon PowerShot Pro1    F/8    1/250초    8mm    2005-02-08 13:27
(Update 230128index) / Intro Focus 바로가기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사진이 있습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