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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구경
예정에 없던 봄구경을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 맞이하였다.
벚꽃 축제가 어느날인가 봄꽃으로 명칭이 바뀌고 다양한 꽃들이 전시되었다.
그런데 그 꽃들이 전시위주라 그런지 잡다한 기분도 들기는 하였다. 제일 우리에게 낯익은 꽃들이 나에게 닥아 왔다. 그런데 이 사진들 중 깔끔한 한장만 올리고 싶기도 하고, 여러 장 올릴까 망설이다가 2장 합성으로 편집을 하고서는 앞의 미련들을 버리기로 했다.
단지 어느 것이 더 나았을까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 이런 판단이 안될 때는 무조건 둘 중 하나를 빨리 해 치우는게 내 습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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