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청하다고 ? 닭은 억울해 ! -

머리가 나빠 보이는 사람을 흔히 ‘닭대가리’라고 비하한다. 하지만 닭은 억울하다.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아 과학자들은 “닭의 자기 인식이나 추론능력은 사람으로 치면 일곱 살 아이에 맞먹는다”며 명예를 회복에 나섰다. 연구 분석 결과, 닭은 더 큰 이익을 위해 자기 절제 능력을 보이며, 또 새로운 무리에 갔을 때 다른 닭들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서열을 바로 알아낸다. 또 고등동물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사회성도 보인다. 병아리들에게 강한 바람을 쏴 깃털이 구겨지자 엄마 닭의 심장 박동이 높아지는 등 스트레스 반응을 보여서 닭도 공감(共感)할 수 있음을 밝히고, 의사소통 능력도 탁월했다. 닭이 24가지의 울음소리로 의사 소통을 하며 컴퓨터 화면으로 다양한 포식자를 보여주자 수탉은 그때마다 다른 경고음을 냈다. 숫자 개념도 있다.병아리가 작은 숫자 무리는 왼쪽에, 큰 무리는 오른쪽에 두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