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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의 하늘 -

서울은 강남과 강북이 한강을 중심으로 갈라져 있는데, 정부에서는 강남에서만 인재가 나온다고 강남 인재 통제 방법(?)에 몰두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강북이 모자란 부분을 쫓아오도록 강구하는 것 보다는 잘난 쪽 통제가 쉬운 모양이다. 서울대에 입학률을 국가 최고자리에 있다는 사람이 경박하게 엉터리 자료를 내놓고 흥분하다가 뻥인것이 나왔을 때는 무슨 생각에 잠겨 있었을까? 잘못했다 했을까 아니면 반격의 준비를 다시 하고 있을까? 그래서 그런지 강북에 살고 있는 나도 강남 보다는 강북이 하늘도 땅도 어두운 것 같은 기분에 젖기도 한다. 나도 언론탓이라고 해 볼까? 자전거로 마포대교 강남방면에서 강북 쪽으로 가다가 강북의 하늘을 보았다.
가을도 무르익어 오후 6시가 되기 전인데도 어둑한 노을이 흘러 든다. 이 하늘은 강남이나 강북이나 별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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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중간에서 강북 서강대교 방면으로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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