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게 늘어진 가을 -
울긋불긋 초록과 바람에 어우러져 노닐던 잎들이 다가올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아직 오후 5시도 안되었는데 그늘이 길게 늘어져 있다. 가을이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이 사이는 외롭다.
점점 짧아지는 하루에 마음도 바빠진다. 바빠지는 마음은 더욱 외로워진다.
이 바닥에 떨어지는 낙엽들이 지금처럼 변하지 않으면 고즈넉한 겨울을 지나지 않을 까 ?
한때 이 음악에 빠져 있던 젊음의 소리들이 간절하다. CD Title의 ONCE UPON A TIME이 마음을 빼앗는다.
파주시 운정공원 Canon PowerShot G7 X Mark II F/4 1/250초 ISO-125 9mm 2020-11-27 16:12
(Update 201222) / Intro Focus 바로가기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사진이 있습니다.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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