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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focus
노래 모음집
작성자 조선일보
작성일 2005-08-24 (수) 00:46
ㆍ조회: 1709  
IP:
'창밖의 남자'-조용필

한국 대중문화 상징 조용필 오늘 평양공연
북 “다음에 오시면 오빠부대 생길겁네다”

녹음 리스트

한오백년
간양록(看羊錄)
자존심
자장가(북측노래)
험난한...
봉선화
타향살이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
꿈의 아리랑
홀로 아리랑


▲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23일 열리는 ‘조용필 평양 2005’ 공연을 위해 22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조용필을 북측 인사들이 환영하고 있다. SBS제공

“아직 여기에는 오빠 부대가 없습네다.”

23일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릴 첫 북한 콘서트(‘광복 60년 SBS 특별기획 조용필 평양 2005’)를 위해 22일 오후 4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조용필(55). 분단의 벽 넘어, 낯선 땅에 첫발을 내디딘 그의 마음을 확 풀어준 것은 북측 관계자의 이 한마디였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리종혁 아·태평화부위원장은 그의 손을 반갑게 맞잡으며 말했다. “오래 기다렸는데 늦으셨습니다. 다음에 오실 때는 오빠부대가 생길겁네다.”

조용필은 “리 부위원장 얘기를 듣는 순간, ‘이곳에서도 모두 조용필을 아는구나’라고 느꼈다”며 “북측 사람들로부터 ‘많은 분들이 기다렸으니까 잘해주세요’라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했다. “옆에 있는 북측 안내원한테 ‘내 노래 중에 어떤 곡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대뜸 ‘모나리자’를 꼽더라구요. 뜻밖이었어요. 록 비트가 무척 강한 노래인데….”

조용필은 이날 방북 직후 공연장부터 찾았다. 파란 선글라스를 쓴 그는 무대 중앙에서 팔짱을 낀 채 악기 소리에 귀 기울였다. 때로 “그쪽에서 각도를 제대로 잡을 수 있느냐”며 조명을 점검했다.

이번 무대는 조용필의 월드컵 스타디움 투어 때와 마찬가지로 양쪽 18m에 달하는 거대한 비둘기 날개가 중심. 무대장치 때문에 1만2000여명이 입장 가능한 공연장은 7000여명밖에 수용하지 못한다. “처음에는 영상이 강조될 겁니다. 우선 가볍게 가다가 차츰 관중들을 끌어들여야겠죠. 여기 분들의 반응이 한국에서와 다를 수 있겠지만 크게 걱정 안 합니다. 음악이란 것이 결국은 리듬이라서 마지막에는 함께 즐기게 될 거예요.”

평양 출발 하루 전인 21일 부인 고(故) 안진현씨의 묘소를 찾아가 마음을 다스렸던 조용필. 이날 비행기 안에서 “곧 평양입니다”라는 기장의 한마디에 가슴이 쿵쾅쿵쾅 뛰며 긴장감을 느꼈던 그. 그러나 평양에서의 몇 시간 후 그는 마음이 편해졌다. “하반기 투어의 첫 공연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부담도 덜 되네요.”

조용필은 23일 공연에서 북측 노래 중 ‘자장가’와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리’를 부른다. 100여곡의 북한 대중음악을 들어본 끝에 2곡을 선택했다는 그는 “‘자장가’는 남북 모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험난한…’은 오랫동안 못 만나던 사람들의 애타는 마음을 그리는 노래로 이산가족들의 심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골랐다”고 했다. 광복 6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황성옛터’, ‘봉선화’ 등도 부르며, 북측 요청에 따라 ‘허공’과 ‘모나리자’가 레퍼토리에 추가됐다.

이날 북측은 김영대 민화협 북측 회장, 리종혁 부위원장, 김정호 문예총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해 조용필측 공연 관계자, SBS 윤세영 회장, 참관단을 위해 환영 만찬을 열었다.
  < 조용필의 방북 공연 방송 일부 보시지요  >
평양=최승현기자
vaidale@chosun.com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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